오늘은 스트레이너 설치 Orientation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스트레이너(Strainer)에 대한 정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레이너는 거름망 정도되겠네요.
일단은 스트레이너는 Filter의 일종이고요. 물론 일종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필터가 더 큰 용어가 되겠습니다.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차이가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트레이너는 반영구적입니다.
2. 마이크로미터(um) 단위가 아닌 밀리미터(mm)단위의 Particle을 제거합니다. (매쉬를 쓰죠)
3. Downstream에 위치한 중요기기의 보호
이러한 Strainer는 몇개의 타입이 있는데요 그 타입은 크게 Basket type(T형) 혹은 Y형 스트레이너로 갈립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간략히 적어보면,
1. 바스켓 타입
Basket type은 이름에서도 짐작이 가능하듯이 바스켓으로 담듯이 Holding capacity가 큽니다. Dirt holding capacity가 커서, 비워줘야 하는 시간의 텀이 상대적으로 Y Type보다 큽니다. 또, 배관설계시 고려해야 하는 Pressure drop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보통의 경우 2psi 정도의 압력저하가 걸리는데(물론 공급업체 Spec마다 틀려 기본적인 Spec 검토를 하고 반영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운전시에 Shut down 없이 안의 메쉬를 비워 청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모양의 한계로 인하여 Horizontal position밖에는 설치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Vertical position에는 사용할 수 없고 설치 시 무게로 인하여 별도의 Support로 지지하여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2. Y형 타입
이름과 같이 Y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바스켓 타입과는 달리 Vertical이건 Horizontal이건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에 따른 주의사항이 있는데 그건 오늘 포스팅을 한 이유라 추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단, 용량이 작고 메쉬를 비울떄 설비 운전을 정지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7)Drain Assembly 상에 Blowdown valve를 추가로 연결하면 운전중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1.설계 및 설치시 주의할 점
Y-type의 경우는 아까 이야기 했듯이 설치 위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포스팅 제목과 같이 설치 시 Flow의 Gravity 방향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이너의 목적인 Mesh를 거쳐 후단으로 가는 잔여물을 걸러 후단장치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기때문에, 최대한 잔여물이 효과적으로 걸리질 수 있도록 스트레이너를 배치하여야 합니다.
해당하는 규격은 FCI(Flow Control Institute) 규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설치는 아래의 방향(Orientation)을 고려하여 설치 하여야 합니다. 설치 방향이나 위치가 상이할 경우, 예상된 스트레이너 Performance보다 성능 발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후단의 중요 장치의 보호가 덜 되겠죠.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Steam이나 Gas 등 Vapor 된 상의 경우는 수평으로 설치하여 이물질에 대한 거름을 하여야 합니다. 물질 자체가 기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하부 보다는 흐르는 방향에서 처지지 않게 수평으로 설치하여야 거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Steam이나 Gas의 경우 그 자체에서 Purity가 높은 process가 상부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설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체의 경우는 Pump의 전단이나 Process Equipment의 전단에 대부분 들어가 있습니다. 아니라면 Commissioning하기 전에 Pre-com 단계에서 Temporary 스트레이너 사용을 대부분 하는 편입니다. 건설 중에 생긴 건설폐기물, 이물질, 산세 되지 않은 용접찌꺼기등 Pump나 후단의 Equipment에 들어가면 고장을 일으킬 여러 찌꺼기나 쓰레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대두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Permanent 용과 Temporary용은 아래 그림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쪽이 운용중에 쓰이는 타입이고 아래쪽이 시운전시 사용하는 Temporary 용입니다.
2.간단한 예시
그럼 위의 예시와 같이 설치된 다이어그램을 보겠습니다. 막힌 것을 확인하기 위해 앞, 뒤단으로 Pressure gauge를 달아줍니다. 크던 작던 모든 유체, 기체는 스트레이너를 통과해서 후단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내부가 막힐 경우 예상되는 Pressure Drop보다 큰 Pressure Drop이 일어나고 그 경우에, Strainer를 열어 비워주게 됩니다. Blow-down이 가능하다면 후단의 Valve를 열어주면 되겠습니다.
통상적으로는 Isolation valve를 닫아도 Bypass가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달아주지 않습니다.
실제 설치시에는 아래와 같이 설치하게 되는데, 스트레이너 제거를 위한 최소 Clearance를 유지해서 설치하여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Stand by 기기가 있는 경우 상단에 Isolation valve를 달아
보수 시간에 Shutdown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기 valve를 유량 조절의 기능도 같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해당하는 Clearance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설치가 어려운 경우, 스트레이너를 설치는 하지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설계 및 설치하실때 스트레이너 방향, Clearance를 잘지켜 설계 및 설치 시운전,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및 블로그 구독 부탁드립니다.
이 포스팅과 어울리는 다른글도 확인해 보세요
↓↓↓ ↓↓↓
2020/08/28 - [Engineering[Work]/Piping Engineering] - Socket welding Gap 용접후에 확인해야 하나?
2020/08/21 - [Engineering[Work]/Mechanical Engineering] - PWHT(후열처리)시간 제한에 대하여
2020/08/13 - [Engineering[Work]/Mechanical Engineering] - Stainless(스테인레스) 부식관련하여(바닷물에서 왜 녹슬지?)
2020/08/03 - [Engineering[Work]/Piping Engineering] - Hot Bolting(핫볼팅)은 어떤때 사용하나요?
2020/07/18 - [Engineering[Work]/Piping Engineering] - 배관 직경에 따른 U-Bolt 체결타입(KS, MSS기준)
2020/07/02 - [Engineering[Work]/Mechanical Engineering] - Reheat Cracking(재열균열) 이해하기
2020/07/13 - [Engineering[Work]/Mechanical Engineering] - Corrosion Allowance(부식여유) 톱아보기(ISO기준)
2020/06/12 - [Engineering[Work]/Mechanical Engineering] - Low Alloy Steel 용접, 열처리, 예상결함 및 대비책
2020/06/02 - [Certificate 자격증/ASNT Level.III] - RT Hole(+RT Plug)과 Ug(Geometric Unsharpness)관계 고찰
'Engineering[Work] > Piping Engineer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압테스트(Hydrostatic test)타입(Feat.ASME, NFPA, AWWA) (6) | 2021.01.23 |
---|---|
Minimum Piping Spacing in Pipe Rack(최소 배관사이 거리) (4) | 2020.11.07 |
Socket welding Gap 용접후에 확인해야 하나? (2) | 2020.08.28 |
Hot Bolting(핫볼팅)은 어떤때 사용하나요? (3) | 2020.08.03 |
용접 간 최소길이에 대한 고찰(Welding Proximity requirement) (1) | 202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