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술 막걸리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별로 안 좋아했죠. 마시고 난 다음 머리아프고 숙취가 쎈 그리 선호하지 않는 술로 기억합니다. 술을 술을 먹는게 아닌 술을 좀 즐기면서(?)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좋아하게 된 막걸리. 요즘에는 예전과는 달리 막걸리 대전 이라고 부를수 있을거 같습니다, 국내에서 막걸리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고 있죠. 이제는 세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예전에는 누가 좋아한다던 장수 막걸리(?) 정도만 먹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마트에만 가도 10종은 넘습니다. 저도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말걸리 가이드(이타트 생막걸리 Top 10이라고 부르더군요 ㅋ)
제가 가는 이마트에는 제주도 땅콩막걸리를 파는데 막걸리의 맛은 아니지만 누가바 맛(?) 술술 들어갑니다...가격대는 요즘 1800~10,000까지 다양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막걸리중에 가장 비싼건 요즘 배상면주가에서 전통주 식으로 나오는게 가장 비싼거 같습니다(롯데마트에서 팔더군요)
1.막걸리 랭킹
제가 요즘 즐겨마시는 막걸리는 아스파탐이라고 하죠 합성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입니다.
느린마을 막걸리가 1등인데 그걸 저도 즐겨마십니다. 실제로 다른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숙성정도에 따라 맛이 날짜별로 틀려집니다. 하나의 막걸리로 여러가지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순위에는 저희 가족이 살짝 애정하는 지평막걸리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사실 맛이 좀 평이하죠 예전에는 농협에만 팔았는데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흔히 볼수 있죠.
아래는 전문가 들이 테이스팅 순위를 매겨 놓은 자료입니다. 막걸리 고르실때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실 1위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느린마을은 부어놓으면 참 뽀얗고 뭔가 우유마시는 느낌도 있거든요. 있습니다. 단맛도 합성감미료 맛이 아니고 숙성된 기분좋은 단맛입니다.
아래는 해당 내용의 디테일을 좀 퍼왔습니다.
기사 인용 "[출처: 중앙일보] 막걸리 23종 상표 떼고 맞붙었다, 전문가들이 뽑은 1위는"
다음은 1위~10위까지 막걸리의 특징과 맛 그리고 어울리는 안주를 정리한 내용이다.
이마트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결과.
1위 느린마을 막걸리
배·망고스틴 등의 시원한 과일 향, 사과 요거트, 덜 익은 복숭아, 밀가루 향 등이 느껴진다. 입국(누룩의 일종)에서 기인한 뽀얀 컬러와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인다. 정제된 담백한 맛, 산뜻하면서도 기분 좋은 단맛을 즐길 수 있는 균형감 있는 막걸리다. 무감미료 막걸리를 표방하는데 1만원대의 프리미엄 막걸리들보다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다. 샥슈카, 아라비아따 파스타와 같은 이색 음식과 한 번 맛보길 제안한다.
-> 가성비가 다른 프리미엄 급에 비해서 넘사벽입니다. 개인적으로 동네마트에서도 하기 쉬워요
2위 해창막걸리 12도
곡물 향과 함께 바나나·파인애플·메론·사과 등 잘 익은 과일 향이 느껴진다. 지게미 입자가 눈에 보일 만큼 점성이 있고 묵직한 느낌. 입에 넣으면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진다. 원주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알코올 도수가 높게 느껴지지 않고, 농밀하면서 진한 찹쌀 특유의 단맛이 있다. 첨가물 없이 오로지 쌀로 만든 단맛이 돋보인다. 바디감이 있어 안주 없이 마셔도 은근 배가 부르다. 견과류, 치즈를 함께한 샤퀴테리 플레이트를 추천한다.
-> 요건 살짝 비쌉니다. 그래도 먹을만하죠
3위 복순도가
곡물과 누룩, 요거트, 과일 발효 향과 함께 약간의 쿰쿰함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요거트와 같은 진득한 단맛과 입안을 조이는 듯한 산미가 이어지면서 계속 입맛을 당긴다. 프리미엄 막걸리를 표방하는 동시에 스파클링 막걸리 시장의 포문을 연 막걸리다. 무게감이 있는 편이라 가벼운 요리보다는 진한 소스를 사용한 요리가 어울린다. 새콤한 소스에 버무린 꿔바로우, 매운맛의 칠리새우와 묵은지 김치찜 등을 추천한다.
4위 이화백주
약간 어두운 미색을 띤다. 시원한 배 껍질 등의 잘 익은 과일 향이 느껴진다. 쭉 당겨주는 산미와 찌르는 듯한 짠맛 등 6도라는 알코올 도수에 비해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원래 무감미를 표방했던 막걸리였지만 감미료가 첨가되면서 특유의 개성이 무뎌진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쉽다. 탄산도 빨리 사라진다. 대중성 있는 막걸리로 바뀐 장점이 있겠지만 옛 이화백주가 그립다. 오향냉채나 핫 소스를 뿌려낸 페퍼로니 피자를 추천한다.
5위 화성 생막걸리
색이 곱고 밝은 미색을 띈다. 밀키스, 암바사, 메로나 등의 향이 느껴진다. 향은 통통 튀지만 맛은 반대로 아주 잘 정돈된 느낌. 달지 않고, 깔끔한 물맛이 시원하다. 단맛이 입에 많이 남지 않아 음용성이 좋다. 잘 만든 탄산음료를 마시는 느낌이라 생선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공동 6위 서울 생막걸리
팽화미에서 기인한 뻥튀기 냄새, 묵은 밥 향이 난다. 향에 비해 맛이 좋고, 입에 벨벳처럼 감기는 느낌도 좋다. 입안에서 막걸리가 서핑보드를 타는 느낌. 단맛이 있지만 균형감이 좋아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 후 디저트로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막걸리로 시폰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를 곁들이거나 살짝 얼려서 셔벗으로 즐기길 추천한다.
-> 이건 아주 일반적인 막걸리죠 시중에서 어디서나 구할수 있습니다. 맛도 기본이죠. 여기는 아스파탐이 들어가서 그냥 일반 막걸리입니다.
공동 6위 국순당 우국생막걸리
고두밥, 묵은 쌀의 묵직함이 느껴진다. 쌀의 단맛과 쓴맛, 약간의 감칠맛, 탄산감이 있으나 지배적인 느낌의 맛과 향은 없는 편이다. 바디감 있는 막걸리지만 마시기는 편하다. 곡물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며 ‘이 술은 한마디로 막걸리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든다. 어떤 안주에 맞출 필요 없이 그냥 마셔도 좋겠다. 쌀밥에 김치를 올려 곁들이거나 김치 두루치기에 즐겨도 좋겠다.
8위 영탁 막걸리
향에서 느껴지는 특징은 적은 편이다. 약간의 곡물향이 느껴지는 정도. 재미있는 건 한잔 쭉 들이켜면 ‘탁’ 치는 듯한 경쾌한 맛이 느껴진다. 물맛 좋은 예천의 막걸리로 탄산 입자가 꽤 굵게 느껴져서 입안을 톡 치는 듯한 경쾌함이 좋다. 가수 영탁의 ‘막걸리 한잔’에서 기인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막걸리에도 전해져 홍탁 또는 투박한 시골음식 등이 떠오른다. 맛과 연관 지어 보면 감자·우엉·애호박·가지·양파 등의 채소를 튀겨 함께하면 좋겠다.
-> 이건 현재 잘나가는 가수의 유명세에 기댄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네요
9위 골목 막걸리
옅은 미색을 띈다. 바나나 향, 곡물의 단향 등이 느껴진다. 적당한 탄산, 부드럽고 가벼운 바디감으로 편하게 마시기 좋다. ‘골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을 위한 막걸리다. 방송에서 소개된 막걸리 이미지가 편하게 작용하는 점도 있는 것 같다. 편한 음용성을 갖췄지만 감미료로 인한 단맛이 강한 게 조금 아쉽다. 매운 닭발, 족발, 엽기 떡볶이 같은 음식과 곁들이기 좋다.
-> 롯데마트에서 팔아 먹어봤습니다. 백종원님의 입맛을 믿고 샀는데 약간 배신당한 느낌?
10위 담은 막걸리
아주 선명한 우윳빛 컬러다. ‘구름 막걸리’라는 애칭이 자연스레 느껴진다. 잘 익은 바나나 향이 느껴지며 질감 또한 우유처럼 부드럽다. 묵직한 바디감에 비해 지게미 입자가 고와서 혀에 닿는 감촉은 벨벳 같다. 시금털털한 막걸리 맛을 상상하고 마신다면 오산. 쌀 특유의 담백함, 자연스러운 곡류의 단맛, 적은 산미가 특징이다. 까르보나라 같은 크림파스타에 곁들여서 이색적으로 즐겨보자.
2.개인적으로 추천할 만한 막걸리는?
개인적으로 배상면주가 막걸리가 잘 맞습니다.
프리미엄 급 10,000대, 2,000원대 느린막걸리 둘다 흠 잡을데가 없습니다. 물론 막걸리다 보니 조금씩 마셔야 겠지요. 피곤한 하루 자기전에 한잔 정도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두개다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구하기 쉽기도 하거니와 술이 익어가면서 맛이 달라지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둘다 없을때는 전 우국생이나 밤 막걸리도 먹지만 대부분은 아스파탐이 들어있어 사실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재미가 없습니다. 한병씩은 냉장고에 챙겨두고 있지만 그리 땡기진 않는다고 할까요?
사실 인생막걸리가 있는데 예전에 친한 친우녀석이 거제도에 사는데 거제도 가게에서 직접 담금 막걸리는 가지고 온적이 있습니다. 이게 음..최고 였지요.
그건 거제도에 가야지만 먹을수 있기에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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